2023 제31회 흥부제를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 남원문화원 김주완 원장이 남원시민의 장 문화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7일,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31회 흥부제에 개막식 및 기념식에서는 진행된 제29회 시민의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문화장을 수상한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은 1985년부터 학력고사를 마친 3학년을 대상으로 남원의 문화유적을 도보로 답사하는 「동계유적지순례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17년간 진행하며 미래 남원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남원의 가치를 일깨워 애향심을 심어주는데 앞장서 왔다.

또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춘향제 행사에 남원의 민속놀이인 용마놀이를 남원문화원과 함께 재현하였고 2014년과 2015년 춘향제에 다시 용마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전통 민속놀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는 노력을 기울려 왔다.

2018년 남원문화원장으로 선출돼 2019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으로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베 짜는 소녀 ‘조선국녀’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보급하고‘지역N문화’포털 사이트에 전국 231개 문화원 중 최다 입력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원연합회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남원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민의장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체육장 신희철, 효행장 한복례, 봉사장 최인술, 산업노동장 변재병, 애향장 권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