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농산 신득구선생 학술대회 개최

남원문화원은  12월 15일, 지리산소극장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농산 신득구선생 학술대회 개최했다.

2023 시군문화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의 역사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 농산 신득구 선생의 천인관을 조명하고 농산 선생의 천인변과 공정사회라는 화두속에 한 시대를 살다간 학자이며 철학자로서 삶이 조명받았다.

김주완 원장은 "1900년『천설·천인변』을 엮은 뒤 송병선으로 배척을 받으며 사문난적(斯文亂賊) 몰려 집이 불타고 유림들로부터 거센 비판를 받았다. 같은해 6월 28일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오던 길에 농산 선생은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혼불마을에서 “돌아가도 머물 집이 없다”는 유서를 남긴 뒤 자결하였습니다. 매천 황현선생은 ‘신농산을 애도하다’ 시를 짓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농산 성생은 31살에 남원으로 이사하여 세상을 떠난 57세까지 27년 간을 생활하며 학문적 사상을 완성하였다."고 말했습니다.